악마판사 8화 리뷰 및 9화 예고편 분석, 악마가 된 김가온

 

 

과거 김가온의 부모는 사기꾼에게 피해를 당했고

그 고통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범인은 경찰에 붙잡혔고 17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김가온은 범인이 감옥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옥에 있는 사람은 범인아 아닌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누군가 범인을 바꿔치기 한 것인데요

김가오는 그 사실을 알고 절망하게 됩니다

김가온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 사람은 강요한이었습니다

강요한은 이미 오래전에 사법부의 정의가

무너졌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과거 강요한은 성당 화재 사건에서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재단의 멤버들은

어린 엘리야를 성당안에 버려둔 채 

자기만 살겠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들은 살아난 강요한에게 

재단에 후원금 문제를 얘기하면서

강이삭의 죽음을 슬퍼하는 척하며

가식적인 행동을 했는데요

그때 강요한은 재단  전체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김가온은 눈물을 흘리면서 

처음으로 강요한이 말하는 

정의에 동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법과 원칙을 지키려고 했지만

세상은 이미 법과 원칙이 무너져 있었는데요

사회적 책임 재단의 이사장인 서선생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정선아는 재단에 대한 의혹을 덮기 위해서

서선생을 잔인하게 죽였는데요

재단의 멤버들도 모두 동의 했기에

정선아는 서선생을 죽이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과거 서선생은 정선아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그녀는 서선생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었는데요

서선생은 죽기 전에 자신이 먼저 정선아를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선아는 서선생의 의도를 파악하고

먼저 한발 앞서 행동했는데요

서선생이 죽고 나서 다음 이사장 자리는 

정선아가 차자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책임 재단은 다시 여론의 힘을 얻게 되었고

대통령 허중세는 대대적인 공권력을 투입하여

사람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확대했습니다

강요한은 재단을 무너뜨리려고 

치밀하게 작전을 짰지만

그의 계획은 실패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는데요

 

 

정선아는 과거 강요한의 집에서 훔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서는

강요한을 찾아왔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멋대로 들어와?

반갑습니다
시범재판부 운영지원단장을 겸하게 된
정선아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강요한 판사님

그녀는 새로운 기구를 신설해서는

시범재판부를 감시하려고 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강요한에게 알리려고 찾아온 것인데요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어
뭐든게 반짝반짝 빛나는
나는 거기로 돌아가려고 살았어
좀도둑이 아니라 주인으로!
도련님이 쫓아낸 세상의 주인으로 말이야

넌 과거랄 달라진게 없어
넌 지금도 똑같이 굶주린 좀 도둑일 뿐이야

나는 도련님이 이럴때 좋더라
나를 비웃고 욕하고 상처줄때 짜릿해
그래서 나도 괴롭히고 싶어

아직도 나를 잘 모르네

도련님은 나를 참 닮았어

정선아에게 강요한은 인생의 변환점이었고

어떤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그녀의 욕망은 강요한의 집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강요한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정선아는 강요한을 보면서 

세상의 주인이 되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강요한은 갑자기 정선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정선아가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강요한은 자신의 행동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그때 김가온이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강요한의 행동을 막아섭니다

차경희는 정선아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했는데요

그는 정선아를 비롯한 재단의 모든 멤버에 대해

비밀스럽게 조사를 했습니다

법무부장관인 차경희는 마음만 먹으면

그 누구든지 철저한 뒷조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강요한은 차경희가 멤버들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차경희를 궁지로 몰아서

그 약점을 폭로하게 만들려고 했는데요

민정호는 김가온을 찾아와서

시범재판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은 시범재판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나는 시범재판부를 해체할거다
법원은 이제 희망이 없어
시민단체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그림이다
가온아, 니가 그 그림의 핵심이다
니가 그동안 보고 들은게 필요해

민정호는 사법재판부를 없애기 위해서

김가온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가온이 강요한을 배신한다면

민정호의 뜻대로 사법재판부를 무너뜨릴 수도 있었는데요

김가온은 강요한과 함께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과거와 달리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민정호의 편에 설지

강요한의 편에 설지 선택을 해야 했는데요

강요한은 김가온을 어두운 창고로 데려갔습니다

그는 김가온에게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소개해줬는데요

강요한은 시범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

상대방의 변호사를 비롯하여

증인들까지 자기편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는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죠

그동안 우리는 쇼를 했던 겁니까?

날 비난하는건 상관없는데
우리 재판을 가짜라고 하면 안되지
그건 용기를 내준 많은 분들에게는 모욕이야

부장님이 이 사람들에게 
두둑히 챙겨주고 계신가 보죠?
돈이란 확실히 강력한 동기네요

김가온은 그들이 돈을 받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달랐는데요

강요한을 돕는 사람들은 모두 권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사법부는 그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는데요

김가온은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나서야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선아는 오진주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오진주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는데요

 

 

강판사님은 신비롭고 카리스마가 있지만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같잖아
난 오판사님이 더 앞으로 나와 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강요한 판사의 배경으로 있는걸 만족하세요?
강판사의 행보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사람이 많아요
더 판사다운 분한테 시범재판부를 맡겨야 하는게 아닌가
그런 목소리들이 있어요
시범 재판부에 대해서 저와 이야기해요
누군가는 지켜봐야죠

정선아는 오진주에게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오진주는 목걸이를 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그녀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떤 욕망이 깨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정선아는 강요한을 완전히 밀어내기 위해서

오진주를 스파이로 이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김가온은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범인에 대해 조사를 했고

그 범인과 차경희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차경희가 돈을 받고 범인을 바꿔치기 한 것이죠

김가온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는 민정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래 결심이 선거냐?
이 미친 흐름을 멈춰야 한다
분노란 전염되기 마련이거든

누가 만든겁니까?
이 미친 흐름과 분노를
만든게 누구냐고요?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저 선동당해서 분노하는 겁니까?
시작은 다른 거였잖아
그저 나쁜 놈들
선량한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놈들 처벌해 달라는게
그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였나요?
잘하셨어야죠!
교수님 같은 분들이 잘했으면 이러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 일을 맡은 사람이 제대로 했으면요

결국 선택을 한거냐?

선택을 강요한건 교수님입니다
어차피 현실에 정의따윈 없다면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네요

김가온은 오랜 고민 끝에 

강요한과 같은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법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에서

더 이상 올바름은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타락한 사법부의 정의보다는

강요한이 정의에 더 가까웠습니다

여기서 악마판사 8화는 끝나게 되는데요

9화의 예고편을 보게되면

김가온은 강요한과 함께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사기꾼을 추적했습니다

그 범인을 잡게 된다면

범인과 연결된 차경희도 압박할 수 있었는데요

차경희는 범인에게 엄청난 돈을 받았고

그 대가로 범인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고

수천억을 사기친 범인은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죠

김가온은 어딘가에 숨어있는 범인의 행방을 추적했고

결국 그를 찾게 되었습니다

김가온은 범인을 본 순간

죽은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렸는데요

그때 그는 범인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증오를 느꼈습니다

범인이 저지른 짓을 생각해 볼때

범인은 죽어야 마땅했는데요

김가온은 범인에게 달려들어서는 그의 목을 조르며

죽어라 라고 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강요한과 같은 악마가 되기로 결심한 김가온은

과거와는 달랐는데요

 

 

그는 강요한 보다 더 강하고 잔인하게

범인을 대하고 있었습니다

김가온은 자기 손으로 범인을 죽임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직접 심판을 하려고 했는데요

과연 그가 범인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될지

다음회가 기다려 집니다